나이스신용평가는 30일 LG생명과학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 반면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송미경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자체 현금 창출능력을 크게 상회하는 시설투자를 지속하면서 재무 안정성이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향후에도 투자부담이 지속되면서 재무안정성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LG생명과학의 부채비율은 2010년 말 63.4%에서 올해 3월 말 177.6%로 상승했다"고 지적하며 "현금흐름 적자가 더욱 심화되고 차입금이 과도하면 등급 하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