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를 6800원으로 확정했다.
대유위니아는 지난달 27일과 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68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510억 원, 공모가 기준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40억 원이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신영증권 관계자는 “대유위니아가 딤채 브랜드로 세계 최초 김치냉장고 상용화에 성공한 후 프리미엄 전기밥솥,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제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판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347개 기관이 참여해 76.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들과 소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오는 4~5일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아 7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