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짜리 편의점도시락 나와…GS25, ‘김혜자 장어덮밥’ 출시

입력 2016-07-04 09:51

김하늬 기자 hone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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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김혜자장어덮밥 2종.(사진제공=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7일부터 1만원짜리 프리미엄 도시락 '김혜자민물장어덮밥'을 선보인다.

김혜자민물장어덮밥은 GS25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예약 주문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한 프리미엄 도시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혜자민물장어덮밥은 고단백 보양식재료로 알려진 민물장어의 머리를 제거하고 한 마리를 통째로 당귀, 감초 등의 한약재를 사용한 소스에 절여 담백한 맛을 살려 구워냈다. 또 밥에 간장과 가쓰오소스 등으로 맛을 낸 우엉조림을 넣어 풍미를 더하고, 밥 위에 계란 지단을 뿌려 맛과 색감을 높였다.

민물장어덮밥과 함께 바다장어를 사용한 김혜자통장어덮밥도 함께 출시된다. 통장어덮밥은 민물장어보다 가격이 낮은 바다장어를 사용한 도시락으로, 지난 해 하절기 한정 상품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장어덮밥을 리뉴얼 해 맛과 풍미를 높인 상품이다.

GS25가 현재 판매 중인 도시락 가격의 2배에 해당하는 1만원짜리 프리미엄 도시락을 선보이게 된 데는 나만의 냉장고 도시락 예약 주문 서비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실제로 올해 1월 출시한 닭가슴살 도시락의 점포 판매는 하위권을 기록했지만, 3월부터 시작한 도시락 예약 주문에서는 매월 1위를 차지했다. 이를 근거로 폐기에 부담 없이 프리미엄 보양 도시락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민물장어덮밥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GS25는 이번 장어덮밥을 시작으로 하절기에 맞는 다양한 보양 먹거리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