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클럽] 희림, 공항·경기장 등 고부가 특수설계 분야 세계적 경쟁력

입력 2016-07-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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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터미널·아제르바이잔 바쿠 경기장 등 랜드마크… 개발 수요 많은 신흥국 중심 해외수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건축서비스회사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향후 5년 안에 공항, 경기장 등 특수설계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건축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희림은 1970년에 설립돼 건축설계, 건설사업관리(CM), 감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희림은 오랜 세월 축적한 건축설계 기술력과 건설사업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건축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주거시설, 업무시설, 문화시설, 교육시설, 산업시설, 도시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등 건축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공항, 경기장, 병원, 호텔, 초고층빌딩 등 고부가가치의 특수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

대표적으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서울의료원, 포시즌스호텔 서울, 인천아시아게임 주경기장 등 국내 곳곳의 랜드마크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 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 사옥,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72타워 등이 희림의 손을 거쳐 탄생한 건축물들이다.

희림이 설계한 건축물 대부분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획기적인 설계로 다양한 수상 실적을 자랑한다.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은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가 선정하는 스포츠시설부문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Global Best Projects)’에 선정됐고, ‘2016 월드 스타디움 콩그레스’ 올해의 경기장 및 건축가상을 수상했다.

또 희림은 대표적인 특수설계 분야인 공항 설계에서도 리노베이션(개·보수)과 확장공사, 신공항 디자인 등 공항 관련해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공항 설계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설계 등 인천국제공항 전 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고, 제주국제공항 시설확충 설계를 비롯해 제주국제공항 증축 기본계획 수립,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을 수행하며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고 있다.

나아가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외 공항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마스터플랜과 이르쿠츠크 에어시티 마스터플랜을 비롯해 중국 칭다오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인테리어 설계, 아프리카 적도기니 몽고메인국제공항 설계, 카자흐스탄 알마티공항 증축 타당성조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타당성 조사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항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희림은 2000년대 초반에 업계 처음으로 단독 해외 진출에 성공해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아제르바이잔, 중국, 방글라데시, 이라크, 미국, 카자흐스탄, 이란 등 여러 지역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개발 수요가 많은 신흥개발국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현지에 지사를 세워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 맞춤형 제안으로 발주처와 두터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희림은 대외 경제 상황을 반영해 해외 수주 집중, 위기관리 강화, 혁신ㆍ실행력 강화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이란, 베트남,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 거점을 추가해 해외 정보력을 강화했다”며 “당사의 강점인 경기장, 공항,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 주력분야를 공략해 선제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실적과 설계, CM 기술력, 기업 브랜드 가치를 잘 활용해서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 관리하고 CM현장은 안전관리에 대한 매뉴얼과 점검체계를 보강해 안전과 품질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사적으로 다양한 혁신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림의 혁신활동은 전사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대외경쟁력 확보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에도 사업다각화와 신규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희림은 2022년 ‘아시아 1위, 세계 5위의 글로벌 건축종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실제로 공항, 경기장, 병원, 호텔, 초고층빌딩 등 특수설계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종합건축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략사업 중심으로 턴키(Turn-key) 수주 규모 확대, 신시장 지위 확보 등을 통해 수주 역량을 높일 것”이라며 “2022년까지 건설 관련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전략기업 인수로 규모를 확대해 글로벌 톱5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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