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오 새누리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들과 청와대에서 식사하는 건 이번이 3번째다. 19대 국회 때인 2014년 1월 7일 새누리당 의원과 당협위원장 2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 회동을 했고, 지난해에는 8월 26일 당 연찬회 직후 의원들을 불러 오찬을 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임기 말 국정과제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당과 소통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브렉시트와 조선·해운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 노동 분야 등 4대 부문 구조개혁,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 대해 두루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의 화합과 결집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