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어린이에 7번째 ‘꿈의 도서실’ 선물

입력 2016-07-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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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에서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왼쪽)이 징푸소학교 학생에게 대한항공 모형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8일 중국 헤이룽장성 화촨현 징푸소학교에서 채종훈 중국지역본부장, 왕잉춘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주임, 궈광푸 화촨현 서기 등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도서실’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꿈의 도서실은 중국 향촌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고 학습도구와 교육용 기기 등을 지원해 보다 좋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꿈의 도서실 행사는 1997년 대한항공이 헤이룽장성의 성도 하얼빈 취항시 인연을 맺은 이래 한∙중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온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과의 공동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은 허름하고 어두운 교실을 새로이 도색하고 밝은 조명으로 교체했다. 또 2500여권의 초등학생용 도서와 책장, 책상, 각종 문구류 등으로 채웠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중국 어린이들에게 선물한 꿈의 도서실은 시안, 황산,쿤밍,선양, 창사, 구이저우 지역에 이어 총 7곳으로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2008년 중국지역 사회공헌활동인 ‘애심계획(愛心計劃)’을 발표하고 중국 농촌지역 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다가, 도서를 읽을만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을 인식하고 2010년부터 매년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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