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ㆍ칠레 FTA 비즈니스포럼 및 오찬식에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오른쪽)과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 前대통령(왼쪽)이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한국과 칠레의 FTA 12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ㆍ칠레 FTA 비즈니스포럼 및 오찬을 개최했다.
전경련 회장단인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은 이날 비즈니스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2004년 한-칠레 FTA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액은 약 4배 증가했다”며 “FTA 체결 이후 양국 협력 분야가 ICT, 교육, 문화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의 세계 교역 규모는 약 2.6배 증가했다. 이와 비교해 한국과 칠레의 교역규모는 FTA 발효 전인 2003년 16억 달러(약 1조8386억원)에서 지난해 61억 달러(약 7조95억원)로 약 4배 증가했다. 전경련은 이같은 비교를 근거로 한·칠레 FTA 효과가 확실히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후 이뤄진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최근 브렉시트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가운데 양국 간의 협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과 칠레 측 에두아르도 프레이 루이스 따글레 칠레 前 대통령, 안드레스 레보례도 칠레 통상부 차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