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1개, 코스닥 6개 등 총 7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우리기술이 원전계측제어설비(MMIS) 개발 과정에 참여해 원전분산제어시스템(DCS)을 독점 납품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리기술은 전일 대비 242원(29.95%) 오른 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은 한수원이 신한울 1, 2호기에 설치한 MMIS의 최초 국산화에 성공해 두산중공업과 계약을 맺고, 한수원에 독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기술이 제공하는 DCS는 MMIS에 들어가는 부품으로 원자로 냉각제 펌프를 감시 제어하는 비안전계통 장치다.
한수원은 지난 2007년 정부가 원자력발전기술개발사업(Nu-tech 2012)을 수립하자 두산중공업 등과 함께 원전 핵심기자재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MMIS의 국산화를 추진했다.
아이이는 단일가매매에서 해제된 첫날 전 거래일 대비 217원(29.93%) 오른 942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이는 최근 주가 급등에 지난 8일부터 3거래일간 단일가매매를 적용받아 왔다.
아이이는 지난 8일 조회공시답변을 통해 “투자유치 후 투자유치된 자금으로 홍콩 자회사를 통한 신규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증강현실(AR) 게임인 닌텐도의 ‘포켓몬 고(GO)’ 게임이 전세계에서 화제가 되면서 국내에서도 가상현실(VR) 등 차세대 기술 기반의 게임업체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빛소프트는 전일 대비 1510원(29.96%) 오른 65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엠게임은 1540원(29.9%) 오른 6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와이패널은 무상증자 소식에 전일 대비 7350원(29.88%) 오른 3만1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컨텍솔도 전일 대비 1910원(29.94%) 오른 829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와이비로드가 전 거래일 대비 705원(30%) 오른 305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