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사브밀러에 따르면 코젤다크는 리뉴얼 패키지를 출시하고, 기존 흑맥주와 달리 달콤쌉싸름한 맛으로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럽의 맥주 잡지 ‘비어 쿠리어’에서 8차례 최고의 맥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코젤다크’는 독특한 디자인과 색다른 맛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흑맥주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코어로 염소를 뜻하는 ‘코젤(Kozel)’이란 이름답게 라벨에 강한 느낌의 염소를 연필로 스케치한 듯 부드럽게 표현하고, 동시에 빈티지한 느낌을 부여했다. 또한 염소 마을로 유명한 체코 벨코포포비키의 마을 전경을 삽입해 142년의 브랜드 철학과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라벨 속 독특한 염소 그림은 100여년 전 체코를 여행 중이던 한 화가에 의해 마스코트 이미지로 만들어진 이래 현재까지 브랜드의 상징적 존재다.
현재 국내에서 ‘코젤다크’는 서울 주요 상권인 이태원, 홍대, 강남 등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각 매장마다 한 달 평균 판매량이 10만잔 이상을 기록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부 생맥주 판매점에서 시나몬 파우더와 함께 마시는 ‘코젤다크 시나몬’ 레시피로 소개돼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코젤다크’ 관계자는 “맥주 잔을 든 염소와 체코 마을의 따뜻한 전경이 조화를 이룬 패키지 디자인은 142년의 전통과 함께 ‘함께 어울려 마시는 맥주’라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독특한 디자인과 색다른 맛으로 쓴 맛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흑맥주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