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FC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리오넬 메시(29)가 FC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계약할 준비를 마쳤다. 이미 네이마르와 재계약한 바르셀로나의 입장은 명확하다. 휴가를 떠난 메시를 대신해 부친인 호르헤 메시가 3년 재계약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2014년 바이아웃 2억5000만 유로(약 3154억 원)에 2018년 6월까지 재계약했다. 최근 탈세 혐의가 인정되며 거취가 불분명해졌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메시는 2021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와 함께한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MSN라인을 지키기 위해 루이스 수아레스와 재계약하는 일만 남았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34골 1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변이 없다면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를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약 기간이 2년 이하인 선수와 우선 협상한다는 내부 규정으로 인해 마스체라노 등과 먼저 재계약한 뒤 수아레스와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