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출처=MBC'W'공식SNS)
첫방송을 앞둔 ‘W’의 여주인공 한효주가 수지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한효주는 18일 오후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현장에서 한효주는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 출연 중인 수지의 연기에 대한 질문에 “생각을 잘 안 해봤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효주는 “나는 내 일에 포커스를 두는 사람”이라며 “남에 대한 평가보다는 나에 자신에 대한 평가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효주는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부담이 크지만 배우로서 드라마를 즐기는 게 더 중요한 거 같다”라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부담되기는 하지만 감사하다.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연기 선배인 한효주가 후배에 대한 평가가 인색하지 않았느냐는 의견이 쏟아졌다. 실제로 수지는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했으며, 한효주는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 입문했다.
한 네티즌은 "말이라도 후배 응원해줬더라면 좀 더 훈훈할 뻔했네요(doyo****)"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른 한 쪽에서는 "경쟁작이라 말하기 조심스러웠을 듯. 이해하자"라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