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보육원 출신 이공계 전문대 신입생 장학금 1억 원 전달

입력 2016-07-19 09:24

오예린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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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이 보육원 출신 청소년들의 학업을 돕기 위한 장학 프로그램 ‘에쓰오일 드림 장학금’을 신설했다.

에쓰오일은 19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보육시설인 선덕원에서 ‘에쓰오일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보육원 출신 이공계 전문대학 신입생 40명에게 각 250만 원씩 장학금 1억 원을 지원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전문대학에 입학한 보육원 출신 대학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ㆍ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0명을 선발해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학금 수혜 학생 중 우수생에게는 향후 에쓰오일 입사 지원 시 혜택도 줄 예정이다.

이날 에쓰오일은 국내 유일의 여아 보육원 합창단인 선덕합창단에도 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는 “어린 나이에 가족 해체를 경험한 청소년들의 정서적 상처를 보듬고 학생들이 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신설했다”며 “부모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이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