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마일' 오승환, 더블헤더 연속 세이브 '완벽투'…후반기 전망 '맑음'

입력 2016-07-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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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하루에만 2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이날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이 3-2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알렉시 아마리스타를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라미레즈를 시속 96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처리한 오승환은 라이언 쉼프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특히 쉼프에게 던진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은 시속 96.5마일(약 155km)로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데뷔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11개의 공으로 2삼진을 잡아낸 오승환은 팀의 두 번째 승리를 가뿐히 지켜내며 시즌 4호 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1.68로 내려갔다.

앞서 오승환은 이날 열린 1차전에서 4-2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동안 타자 3명을 상대해 2탈삼진을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1차전에서는 15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95마일(약 153km)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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