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이의정, ‘강아지공장’ 구출 견 ‘와와’ 입양… 가슴 따뜻한 동행

입력 2016-07-24 15:54

▲이의정 '강아지공장' 구출 견 '와와' 입양(출처=SBS'동물농장'방송캡처)

배우 이의정이 ‘동물농장’을 통해 입양한 강아지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던 ‘강아지공장’에서 구조된 와와의 최근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아지 공장’이 방송된 것은 지난 5월. 좁은 케이지 안에 갇힌 개들은 사람에 의해 강제 교배와 불법 제왕절개 수술을 받는 등 평생 강아지를 출산하며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됐다. 방송 당시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비도덕적 행위는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연예인들은 솔선수범 ‘동물법’ 개선을 위해 홍보에 나섰고 시청자도 더는 이러한 불행이 만연하지 않도록 서명 등을 통해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배우 이의정은 ‘동물농장’의 ‘강아지공장’ 방송 중 불법 제왕절개 위험에 노출되어 안타까움을 안긴 와와를 잊지 못해 새로운 가족이 되기로 결심했다.

‘동물농장’을 통해 공개된 와와의 일상은 ‘강아지공장’의 피해 견이 아닌 한 가족의 일원으로 사랑받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하루하루였다.

와와의 가족 이의정은 “처음에 왔을 때 와와는 아예 간식도 못 먹었다”며 “겁에 질려서 잠도 안자더라. 그래서 밤에 계속 얘기해줬다. ‘여기 괜찮아, 여기 나쁜 사람 없어’라고” 전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MC 정선희는 “우리를 너무 울렸던 그 강아지다. 이의정 씨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눈을 보여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SBS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