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뉴욕 맨하튼에서 유명 영화배우 ‘말린 애커맨(Malin Akerman)’이 트윈워시를 소개했다.(사진제공=LG전자)
26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에 따르면 LG전자는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매출액 기준 상반기 점유율 27.2%로 1위를 기록했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점유율 32.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말 미국에 출시한 트윈워시가 LG 드럼세탁기의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기존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워시의 경우 2분기에 1분기보다 2배 이상 팔렸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도 1분기 대비 15% 가량 늘었다.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를 지켜오고 있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세계 가전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트윈워시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드럼세탁기 1위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