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베가스, 더스틴 존슨 제치고 5년 6개월만에 우승
▲조나단 베가스. 사진=PGA
기대주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공동 23위, 최경주(46·SK텔레콤)와 김민휘(24)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오픈(총상금 590만 달러)에서 공동 38위에 올랐다.
우승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차지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23위로 한국선수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주 PGA 챔피언십으로 대부분 톱 랭커들이 불참한 가운데 출전한 더스틴 존슨(미국)은 베가스에 1타차로 공동 2위에 머물랐다.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
베가스는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5년 6개월만에 정상에 오르며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06만2천 달러(약 12억원)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쳐 전날보다 22계단이 뛰어 올라 역시 1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린 김민휘와 함께 공동 38위를 마크했고,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이븐파 288타로 공동 5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