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한골프협회 회장에 허광수 전 회장이 당선됐다.
허광수 회장은 25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 회장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총 46명의 선거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45표를 얻아 재선됐다.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허광수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우수선수 양성과 운영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국가대표 마케팅 및 교육, 경기 사업을 통한 자립 경영의 기반 구축, 제2의 도약을 위한 선진 골프행정 정비 사업을 중점화하겠다”고 밝혔다.
허광수 회장은 세계선수권 등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한 경력이 있는 선수출신으로 2003년 아시아태평양 골프연맹(APGC) 부회장에 이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APGC 회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특히 부친인 고 허정구 전 KGA 회장과 한국인 처음으로 R&A(영국왕실골프혀보히)의 회원에 등록됐다.
스탠퍼드대학에서 경경학 석사를 받은 허광수 회장은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지에스아이티엠 회장, 남서울컨트리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