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ASP 하락폭 축소로 3분기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민지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은 3조94000억원, 영업이익은 452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4504억원(신한 추정 4450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순이익은 환율 하락으로 외환 순손실 470억원이 발생하면서 컨센서스 대비 15% 하회했으나 매출은 컨센서스 및 추정치 대비 4%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DRAM B/G 18%, NAND 52%를 기록하며 신한 추정치 13%, 30% 대비 출하량 증가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는 ASP 하락폭이 원가 절감폭 이내에 들어오면서 DRAM 영업이익률 2%p 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NAND 영업이익률은 4%p 개선되며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