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B/Victoria 바이러스 추가된 백신
사노피 파스퇴르 MSD(Sanofi Pasteur MSD)는 자사의 4가 인플루엔자 백신(split virion, inactivated)이 영국 의약품 및 건강관리 제품 규제청(Medicines &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 MRH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2개의 A형(A/H1N1 & A/H3N2)과 2개의 B형(B/Victoria & B/Yamagata) 바이러스를 예방한다.
영국의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은 현재 2개의 A형과 1개의 B형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이 가능한 3가이다. 하지만 2015~2016년 영국 독감시즌 462건의 B형 인플루엔자 중 94%인 432건이 B/Victoria 계열에 속했고, 이 계열은 4가 백신 제제에만 포함 되어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MSD는 두 번째 B형 바이러스를 추가한 4가 백신이 폭 넓은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4가 백신이 지난 10년간 영국에서 사용됐다면 인플루엔자로 인한 5940건의 입원 및 3955건의 사망을 포함해 약 25만건의 케이스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MSD는 4가 백신이 인플루엔자 예방의 새로운 표준이 되기를 기대하며 환자 보호를 위해 의료전문가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