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은 올 상반기 자사 해외직판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일본으로의 매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250% 늘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일본은 K팝 관련 상품과 한국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메이크샵의 해외직판 오픈마켓 OKDGG도 지난 4월부터 K팝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한 온라인 ‘한류전문관’을 오픈, 해외 고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해외직판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은 패션의류가 올해도 1위(51%)를 차지했다. K팝ㆍ한류관련상품은 올 상반기 처음으로 2위(30%)를 차지했다.
더불어, 해외쇼핑몰 구축서비스인 ‘메이크글로비’의 올 상반기 일본시장 진출 상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늘었고, 매출도 8배 증가했다. 그동안 의류 쇼핑몰이 메이크글로비의 상위 매출을 차지했었지만, 올 상반기에는 앨범ㆍ한류 쇼핑몰이 상위몰 대열에 올랐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한류열풍과 함께 국내 상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직판의 강세였던 중화권과 미국 뿐 아니라 일본 및 동남아 등 다양한 시장을 개척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