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 애니메이션 ‘비트파티’가 중국 CCTV와 방영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방송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을 알렸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레드로버는 2일 중국 최대 국영 방송국인 CCTV와 글로벌 TV 애니메이션 ‘비트파티’(BeetParty)의 방영 판권 및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트파티’는 캐나다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사(ToonBox Ent.)가 공동기획 제작한 유아용 애니메이션 TV시리즈로 CCTV의 교육전문채널인 CCTV Dream Channel과 인터넷 방송국인 CNTV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중국 CCTV는 중국 유일 국영 방송국으로 중국 전역 22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사로 이번 레드로버의 ‘비트파티’가 방영될 중국의 대표 교육채널 CCTV Dream Channel은 중국 전역 310객 지역 7500만 가정에 송출되고 있다. 또한 동시 방영될 인터넷 뉴미디어채널 CNTV은 전 세계 지역으로 실시간 송출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CCTV는 ‘비트바티’ 방영과 함께 풍부한 인프라를 활용해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 이이서 향후 레드로버는 다양한 부가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이번 방영 계약을 시작으로 레드로버의 기 보유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인 '버블버블 마린(Bubble Marin)', '볼츠앤블립(Bolts&Blip)'등 의 중국 방영 및 머천&라이선싱 판권 계약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합자법인인 상해홍만과 공동제작을 통해 중국 정서에 맞는 신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 기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레드로버의 애니메이션 TV 시리즈 ‘비트파티’는 104편(2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KBS를 비롯해, 유럽, 북미, 남미지역 등 전 세계의 방영 판권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애니메이션이다. ‘비트파티’는 인터렉티브 애니메이션(Interactive animation)으로, 대사 없이 슬랩스틱 코미디 방식으로 이어지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어 언어의 제약없이 전 세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