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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서울 열대야 발생 역대 2위, 15일까지 이어져… 폭염으로 모기도 자취 감췄다
지난달 22일부터 서울에 15일 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야가 없던 날은 7월 29일과 8월 3일 등 이틀 뿐이었습니다. 기상청은 열대야가 이달 1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가 넘으면 열대야로 구분하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 서울의 열대야는 23일이나 지속돼 역대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으로 모기도 자취를 감췄는데요. 실제로 지난 해 보다 40%나 줄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채집한 모기 개체 수는 5700여 마리, 지난해보다 무려 36.5%나 줄었습니다. 모기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폭염 탓으로, 하천변 웅덩이가 메말라 유충의 서식지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