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유도 은메달 안바울 “리우·도쿄 2연패가 목표였는데…”

입력 2016-08-0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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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남자 유도 66kg급에서 은메달을 딴 안바울(22·남양주시청) 선수가 이번 올림픽의 아쉬움을 딛고 2020년 도쿄올림픽을 바라본다.

안바울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리우와 도쿄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게 인생 목표였다”면서 “4년 뒤 도쿄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안바울은 “결승전에서 패한 뒤 한동안 멍했다. 그런데 (조준호)코치님이 ‘당당해야 한다. 정말 잘했다’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풀렸다”며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어 “한 차례 올림픽을 준비해봤으니 다음 올림픽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오는 것 같다”며 “한국으로 돌아가면 바로 도쿄올림픽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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