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하반기 수출 실적↑...3Q 고성장세 지속 '매수'-현대증권

입력 2016-08-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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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9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2017년까지 예상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016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3%, 31.4% 오른 1977억 원, 182억 원을 기록,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분기 국내 매출액은 클리오, 미미박스 등 신규 고객사 증가, 수출물량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9.5%의 성장률을 시현했다"며 "특히 수출물량의 경우 2~3년간 동일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단가는 변하지 않으면서 생산성 향상 효과가 발생하면서 중장기적인 이익개선세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동사의 상해법인은 베이징지역의 모바일 고객사 수주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생산성 향상으로 순이익률 7.3%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82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으로 2분기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신규고객사 물량이 추가되면서 국내 수출 실적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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