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날 오찬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혜 최고위원, 유창수 청년 최고위원 등 8.9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임 지도부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함께한다.
박 대통령은 신임 지도부에 축하인사를 전하고 당의 변화와 화합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논란 등 안보 문제로 인한 국론분열을 막아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 중인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각과 관련한 의견교환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