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 관심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수요 중심(NCS기반) 직무역량 강화 및 취업지원을 위한 ‘2016 관광산업 취업캠프’를 18일~20일 2박 3일간 경기도 용인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특화 취업포털 ‘관광인’을 통해서 신청을 받고, 전화면접 등 평가를 통해 전국의 4년제 관광관련학과 졸업예정자(기졸업자) 및 관광분야 관심 구직 청년 100명의 예비관광인을 사전 선발한 바 있다.
이 행사는 참가자의 사전 관심분야와 인적성 검사에 의거하여 업종별(여행업, 숙박업, 관광레저업) 3개의 분반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특강/팀빌딩/NCS 입사지원서 컨설팅, 직무전략/직무실습, 면접전략/면접실습, 사후 취업지원 등 4단계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취업캠프는 청년 관광일자리 활성화를 위하여 유관 기관과 관광업계와의 협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고용정보 전문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직업변화를 통해보는 관광 직업비전’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서 관광분야로의 취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는 ‘희망으로 가는 내일, 중소기업’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중소기업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관광업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또한 모두투어,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등 하반기에 채용계획이 있는 6개의 관광업체가 사전취업처로 참여하여 사전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수료자에게는 입사면접의 기회를 부여하며, 현업 인사담당자는 관광 직무역량 강의 및 모의면접관으로도 참여하여 구직자에게 현장의 생동감 있는 취업전략을 전수한다.
취업유발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인적자원 기반의 서비스 산업으로 관광산업이 주목받고 있지만, 관광분야 취업정보 부족, 관광직무에 대한 낮은 이해도, 관광업계 근로여건의 열악함 등의 이유로 구인·구직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이 구직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업계에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며, 스펙이 아닌 직무중심의 채용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이재상 취업지원팀장은 “관광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취업캠프를 통해서 관광산업의 비전을 키우고, 자신의 직무역량 진단 및 경력개발 경로를 설계하여 취업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한국관광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