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
17일 방송되는 '함부로 애틋하게' 13회는 올림픽 중계로 인해 20분 앞당긴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준영(김우빈)과 노을(배수지)이 해변가에서 재회, 애틋하게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12회 방송에서 준영은 윤정은(임주은)과 악수를 나누다 최지태(임주환) 등에 업힌 노을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이날 공개된 다소 굳은 표정의 준영과 두 눈을 빛내며 활짝 웃고 있는 노을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손 맞잡기'가 담긴 사진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인다.
지난 4월 강릉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높은 턱에 앉은 김우빈과 바닥에 쪼그려 앉은 수지의 시선 위치와 손동작이 중요 포인트였다. 울퉁불퉁한 모래 바닥에 수지가 중심을 좀처럼 잡지 못하자 김우빈은 모래를 발로 밀어 바닥을 평평하게 해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후 수지가 일어서서 다시 한 번 김우빈의 손을 잡는 모습을 그려내며 감정 몰입을 이끌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고.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는 "두 사람이 다시 손을 잡게 된 장면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서 의미 있는 장면이다. 두 사람이 어떤 만남을 만들어낼 지 오늘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심멎 손 맞잡기'가 담긴 13회는 17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