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4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권가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 출시에 따른 관련 부품주의 수혜가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신화콘텍은 전일 대비 2020원(29.93%) 오른 877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80%로 알려진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및 증강현실 등 사물인터넷 표준 규격 권장 부품인 USB 타입-C을 개발해 생산 중이며 해당 제품이 갤럭시 노트 7에 적용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스페로 글로벌은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와 하반기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전일 대비 1420원(29.89%) 오른 61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페로 글로벌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129억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56.8%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4억2000만 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했다. 여기에 하반기 의약품 판매업,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 밖에 케이엔더블유가 전일 대비 2410원(29.61%) 오른 1만5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세미콘라이트가 같은 기간 4800원(30.00%) 오른 2만8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