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7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애슬리트 파크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해 훈련장에서 후프 종목을 연습하며 수구 없이 점프 동작을 반복하고 있다.(연합뉴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22·연세대)가 개인종합 예선 출전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손연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공식훈련을 했다. 리우 올림픽 경기장은 리듬체조 종목 공식 경기장이다.
손연재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18분부터 36분간 카롤리나 로드리게스(스페인), 나탈리아 가우디오(브라질)와 함께 포디엄(체조 무대)에 올랐다.
대부분의 최종 리허설에서 경기복을 입는 것과는 달리 손연재는 검은색 상·하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배경 음악에 맞춰 4가지 종목을 실전처럼 소화했다.
손연재는 오후에 선수촌 옆 훈련장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훈련은 생략했다. 다른 선수들도 대부분 오후 훈련을 생략하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결전을 준비했다.
손연재는 한국시간 19일 오후 10시 20분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참가선수 26명 중에서 10번째 순서를 배정받은 손연재는 볼을 시작으로 곤봉-리본-후프 순으로 연기한다.
세계랭킹 5위인 손연재는 참가선수 26명 중 상위 10명에게만 주는 결선 티켓을 무난하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연재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메달에 도전할 개인종합 결선은 21일 오전 3시 30분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