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박인비 메달색 정해진다… 김세영은 첫홀 버디

입력 2016-08-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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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3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의 박인비 선수가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인비의 올림픽 메달 색깔이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에 정해진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4라운드가 경기가 20일 시작했다.

마지막 라운드인 이번 경기에서 박인비가 선두를 유지하면 금메달을 따게 된다. 박인비는 오후 8시44분에 첫 홀 티샷을 한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오후에 낙뢰야 비 예보가 있어서 이날 경기는 두개의 조가 동시에 출발한다. 1번, 10번 동시 티오프는 전체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다. 이에 따라 박인비의 첫 홀 출발 시간도 당겨졌다.

박인비에 앞서 양희영, 전인지는 오후 8시44분에 첫 홀 티샷을 한다. 한국 선수 중 제일 먼저 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첫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세영은 현재 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는 거센 바람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이른 오전부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바람이 세면 탄도의 방향성을 잡기 어려울 뿐 아니라 선수들의 체력 소모도 평상시보다 더 많다. 이날 경기에서는 강한 바람 때문에 티샷이 워터 해저드 빠지는 경우가 종종 나오고 있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정면 승부도 관심사다. 박인비는 4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를 비롯 저리나 필러(미국)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3라운드까지 리디아 고와 저리나 필러는 9언더파를 기록, 공동 2위에 올라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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