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근로자 사이에서도 임금 격차가 600만 원가량 벌어지는 등 ‘빈익빈 부익부’ 양상을 보였다.
22일 한국2만기업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100대 기업 임직원의 평균 보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하위 20%에 속하는 대기업 직원은 월 241만 원, 상위 20%는 845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으로, 상반기 6개월간 평균 6700만 원, 월 급여로 따지면 1120만 원이나 됐다. 직원 평균 보수 구간은 6개월간 3000만 원대가 50곳으로 절반 정도였고, 6000만 원 이상이 4곳, 5000만 원대 3곳, 4000만 원대 21곳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