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3분기 들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22일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월 부산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차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이후 공공 클라우드 분야의 경쟁력을 서서히 담금질하고 있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1차 사업에 선정된 LG CNS와 협력 관계를 맺고 1차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부산시 녹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며 우수한 수행 실적을 올렸다는 평가다.
이번 2차 사업은 부산시 신평·장림·화전·신호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업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클라우드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개선하고 서비스 이용률을 높여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더존비즈온은 ERP(Smart A Cloud Edition, iCUBE Cloud Edition), 그룹웨어(bizbox cloud, Smart UC), 오피스(Smart Office)를 비롯해 백업(데이터 안심보관 서비스), 전자팩스(클라우드팩스) 등 기업 현장에 필수적인 정보화 솔루션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더존비즈온은 공공 클라우드 시범사업 참여 등으로 3분기 역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844억 원의 매출액 중 클라우드 사업은 19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23.5%를 차지할 만큼 큰 성장을 이뤄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클라우드 발전법에 발맞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국내에서 클라우드 사업 여건이 가장 완벽히 갖춰진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사업 매출 역시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