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등에 전산시스템 등 미리 완비해달라는 당부가 와전된 것..정해진 것 없다
“국고채 50년물 발행이 다음달 26일로 확정됐다는 일각의 보도와 소문은 완전 오보다.”
이주섭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이 26일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언론사는 기재부가 금융투자협회에 9월26일까지 국고채 50년물 시가표가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는 것을 빌미로 다음달중 국고채 50년물 발행이 추진된다고 보도했었다.
아울러 이날 오후 채권시장의 주된 거래수단인 메신저를 통해 받은글이라며 ‘50년물 국고채 입찰 9월 26일 발행 확정, 수량은 대략 3000억~5000억 사이’라는 글이 나돌았었다.
이와 관련해 이 과장은 “국고채 50년물 발행을 하려면 기술적 내지 시스템 측면에서 갖춰야 할 것들이 있다. 국고50년물 발행일이 9월일지 10월일지 모르니 9월말 정도까지 미리 점검하고 갖춰 달라고 한 것”이라며 “실무적으로 준비시킨 것을 그렇게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고50년물 발행 일정이나 규모는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