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주택시장은 상반기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골든북)’에 따르면 전국 주택시장 전문가 94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상반기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시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비중은 43.9%로 개선을 예상한 응답자 비중(13.6%)을 크게 상회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자(75.9%)가 많은 반면, 지방은 둔화 전망 응답률(67.4%)이 높았다. 특히 대경(대구ㆍ경북)권, 호남권, 충청권에서 주택시장 둔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