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세상의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가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이하 CFDA)으로부터 총 11개 품목에 대한 위생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CFDA는 중국 심사기준이 매우 엄격하고 품목에 따라 최소 6개월이상 소요되는 까다로운 기준으로, 요즘 사드의 여파로 더욱 어려운 실정에 처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닥터지는 2015년부터의 꾸준한 준비로 지난 16일 11개 품목의 위생허가를 받아내는 쾌거를 이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들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한중관계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걸리던 위생허가가 1년이상 걸리고 더욱 까다로워져 실질적으로는 과거보다 더욱 엄격해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 말이다.
닥터지는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홍콩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습 크림 ‘하이드라 인텐시브 크림’을 포함한 11개 품목(에이클리어 라인 2종, 아쿠아시스 3종, 하이드라 인텐시브 라인 6종)의 위생허가를 취득하며 중국 시장 내 현지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닥터지의 글로벌마케팅팀 장영미 팀장은 “11개 품목에 대해 위생허가를 추가로 취득, 총 60개 제품의 중국 위생허가를 확보하면서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도 중국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를 우선 고려한 제품 선정과 취득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