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흥민이 중국전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손흥민이 손석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은 9월 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맞붙는다.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이번 경기에서 중국의 압박이 거셀 전망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두고 중국 팀에 상당한 보상이 계획되어 있고, 한국전을 위해 3만여 명의 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다 프로선수들이기 때문에 원정 경기도 많이 해봤고. 이런 기회를 살리는게 프로선수로서 자질인 것 같다”라고 안심시켰다.
처음으로 중국을 상대하게 된 손흥민은 “저도 비디오 분석을 많이 하고 있는 편이고 잘 준비하겠다. 저희가 정말 잘 준비하지 않으면 큰 코 다칠 수도 있다. 상대 전적이 좋은 만큼 잘 유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손흥민은 “저는 부담감을 좋아하는 선수기 때문에. 제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라며 부담을 즐긴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손석희는 “손흥민 선수는 최소한 두골 이상 많으면 해트트릭까지 할 것 같습니다”라고 덕담했다.
이날 손흥민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아쉬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 끝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편하게 잘 수 있는 경우가 없었다. 많은 축구 팬분들도 걱정해주시고. 아쉽긴 하지만 올림픽은 지나간 것이고 앞으로 월드컵이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분데스리가 이적설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은 기사로만 접했다. 섣불리 얘기해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경기에 출전한다면 굳이 안가야 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곳이든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