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블유' 방송 캡처)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12회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 분)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주는 강철의 혼잣말을 들었고, "조금 전에 뭐라 그랬어요. 조금 전에 숙제 뭐라고 했잖아요"라며 놀라게 됐다.
강철은 "달달한 거 하루에 열 개씩 해주는 숙제. 남편이 네 개 밖에 안 해주고 없어졌다면서요. 그래서 내가 남편 대신 해주는 건데. 남편이 나하고 닮았다면서요. 그래서 나 쫓아다니는 거 아니에요?"라며 물어 연주를 놀라게 했다.
오연주는 "그걸 어떻게 알아요. 난 숙제 그런 말 한 적 없는 것 같은데"라며 당황했고, 강철은 "이 만화 알죠? 여기서 봤어요. 오연주 씨 남편이 달달한 거 딱 네 개 해주고 없어지는 거. 오연주 씨는 안 나타나고 여기서는 할 게 없고 그래서 내내 이 책만 봤죠"라며 만화책 W를 건네며 갑자기 없어진 남편이 본인이냐는 질문을 했다. 이순간 현실로 이동할 수 있는 문이 열렸고, 강철은 오연주의 손을 잡고 현실 세계로 나가게 됐다.
한편 'W'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