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김소은, 송재림에 임신 고백 후 반응에 분노 "발목잡아 미안하다!"

입력 2016-09-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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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우리 갑순이')

‘우리 갑순이’ 김소은이 송재림에게 임신했음을 밝힌다.

3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신갑순(김소은 분)이 허갑돌(송재림 분)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갑순은 갑독을 만난 뒤 친구 이야기인 것처럼 “사귀는 남자가 있는데 결혼 얘기도 없었는데 임신했대”라고 말했다. 이에 갑돌은 “피임도 안하고 뭐 했냐”며 “그렇게 앞뒤 상관없고 남자 배려 없는 여자 싫다. 상상만해도 소름끼친다”고 반응했다.

이야기를 듣던 갑순은 분노에 차 “어떻게 넌 내 예상을 벗어나지 않니”라고 화냈다. 갑돌은 “친구한테 빙의하냐”며 면박을 주며 카페를 나섰다. 뒤따라 나온 갑순은 “그거 내 친구 얘기 아냐. 내 얘기야”라고 소리질렀다. 이어 “내 얘기 아니고 우리 얘기. 너무 저급하게 임신이나 해서 취직도 못한 너 발목잡아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후 혼전 임신으로 고민하던 갑순이는 갑돌이의 마음을 떠본다. 그러나 갑돌은 “우리 애기 다음에 만나자”며 “내가 지금 너 때문에 발목 잡혀 지지리 궁상 떨 일 있냐”고 말한다. 이에 갑순은 갑돌의 뺨을 갈기며 “병원 잡을 테니까 연락하면 나와”라고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