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현대차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과 곽진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 = 현대차)
“시장 리더이자 국산차의 사명감으로 고객이 원하는 차를 만들어 고객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현대차가 되겠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7일 서울 가빛섬에서 열린 신형 i30의 공식 출시 행사에서 “임시방편으로 위기를 잠시 넘길 수 있지만 어려울수록 고객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고 새롭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곽 부사장은 현대차가 시장의 리더로서 가진 사명감을 유독 강조했다. 그는 “개소세 인하 종료와 그 이후에 충격을 상쇄할 볼륨 신차 없어 최근 판매 여건이 많이 안좋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판매 방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이 고민하고 직원들과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장과 고객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한 답이 현대차가 9월 내놓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이다. 이는 구매 후에도 보장받는 신개념 안심 구매 프로그램으로, 구매 후 한 달 내 마음이 바뀌면, 타차종으로 바꿔주는 ‘차종교환’과 구매 후 1년 내 사고를 당하면, 동일 신차로 바꿔주는 ‘신차교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내수 시장이 녹록치 않지만 현대차는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처럼 혁신적인 프로그램 등으로 반격에 나설 것”이라며 “시장 리더이자 국산차, 자존심 사명감으로 전임직원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