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주간동향] 씨그널엔터, 中 합작설립 계약 확정에 20% 올라

입력 2016-09-12 09:00수정 2016-09-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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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 주 본지 유료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스탁프리미엄에서는 종목돋보기 5건, 공시돋보기 2건 등 7건의 기사가 게재됐다.

이 가운데 주가에 가장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친 기사는 ‘씨그널엔터, 中 화이자신 투자 허가 상무국 통과…합작 설립 계약 확정’이었다. 기사 게재 당일 주가는 20.62% 올랐다. 주간 상승률은 10.65%를 기록했다.

기사에 따르면 김정상 씨그널엔터 대표는 “화이자신그룹의 주거래은행이 외환관리국 허가를 거쳐 증자 참여 자금을 송금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해외송금의 가장 어려운 허가 단계인 상무국 발전개혁위원회 허가를 받아 이달 중에는 납부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일 화이자신그룹이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통보와 함께 214억5000만 원 증자 납부 후 북경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서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신그룹은 중국 오프라인 광고업계 1위 기업이다. 씨그널엔터의 증자 참여 후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주총을 통해 경영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서 한류공연 등 활발히 하는 용르와도 용르화이라는 합작사를 설립해 중국 내의 한국연예인 공연 개최 및 투자도 계획 중이다.

유니퀘스트는 자회사 드림텍이 삼성전자 갤럭시A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소식에 당일 주가가 13.45%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와 달리 지문인식 모듈을 자체 생산해 왔다. 하지만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된 지문인식을 중ㆍ저가폰으로 확대하면서 물량이 급증하자 아웃소싱 전략을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드림텍은 1~2년가량 삼성 요구에 따라 지문인식 모듈을 개발해 시제품을 납품해 왔고, 최근 성능 개선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지문인식 모듈의 마지막 공정에 해당하는 모듈화 작업을 맡을 예정이다.

나노캠텍은 최대주주 변경 후 엔터테인먼트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란 보도에 당일 4.95%, 주간 상승률은 13%를 기록했다. 이번 신사업은 알리바바그룹과 후난TV위성이 설립한 하이타오의 쑨쩐쿤(SUN ZHENKUN·손진곤) 총경리(CEO)가 이끌 것으로 보여 향후 회사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밖에 KSS해운은 역사상 최다 신규 선박을 도입하고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보도에 3% 이상 주가가 뛰었다.

KSS해운 관계자는 “올해 1척 이외에 내년 6 척(중ㆍ대형 가스 선박 5척, 케미칼 선박 1척)과 2018년 2척(케미칼 선박 2척)을 각각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입되는 선박은 이미 SHELL 등 대형 화주와 5~7년 장기계약이 체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 상반기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데 이어 3분기에는 순익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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