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에는 구름이 많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0∼70%)가 오다가 오전에 그칠 전망이다. 제주도는 낮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도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60㎜, 경상도·제주도 5∼40㎜, 충청도·전라도·울릉도·독도 5㎜ 내외다.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7도로 서울·경기도는 전날과 비슷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전날보다 높을 전망이다.
북상하는 제16호 태풍 '말라카스' 영향으로 현재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부산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남해동부먼바다는 19일 오후 태풍특보로 대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20일까지는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저지대에서는 만조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야 하며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