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일까지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간)부터 싱가포르에서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 순택 컨벤션센터에 약 90개의 접수 창구를 마련하고 수천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갤럭시노트7의 교환을 시작했다.
고객들은 교환 장소 방문 전 온라인을 통해 사전접수를 했다. 교환 완료까지는 약 45분에서 최대 2시간가량 소요됐다. 이는 구형폰에서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 등에 따른 것이다.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객들은 삼성전자의 사과 편지, 30달러의 쿠폰, 화면 보호필름 그리고 물과 간단한 음식이 담긴 기프트 박스를 받았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갤럭시노트7 사용자 수천 명 중 약 50% 이상이 교환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2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오전 11 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