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캡처)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을 등에 업고 궐을 산책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이영(박보검 분)이 늦게까지 자신을 기다려준 홍라온(김유정 분)을 업고 궐을 산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은 다른 내관들과 어울리는 홍라온을 꾸짖은 후 한 장소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것으로 벌을 내렸다.
이에 홍라온은 그곳에서 이영만을 기다리며 저녁이 될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검수련을 마친 이영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홍라온 생각에 한달음에 그를 찾아갔다.
홍라온은 "이곳에서 기다리라고 하시고 이제야 오시면 어찌합니까"라며 애교 섞인 말투로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자 이영은 "업히거라"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홍라온은 "다른 사람이 보면 어찌하려구요"라며 불안해 했다.
이영은 "이 궐 안에서 사람의 발길이 안 닿는 곳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걱정 말거라"며 홍라온을 업고 궐을 산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