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0회 국가생산성대회를 열고 한 회장 등 생산성 향상 유공자 19명과 44개 기업에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정만기 산업부 차관,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정갑영 연세대 전 총장 등을 포함해 수상기업 대표, 산업계 임직원, 주요 경제단체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12개 그룹사에 ‘따뜻한 금융’의 그룹 미션을 정립, 고객 만족 생산성혁신 활동 전개를 통해 높은 생산성 실현한 공을 인정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이효구 엘아이지넥스원 대표가 받았다. 김 대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혁신, 부품국산화, 해외시장 개척 활동 등을 통해 방위산업 분야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선도하며 국가생산성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응배 박스뱅크 회장, 최명동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전무, 신병규 대림바토스 대표, 조용호 연우 대표 등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단체부문에서는 한화, 기득산업, 터보파워텍, 금호리조트, 한국남부발전이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ㆍ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분야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소기업, 서비스업, 스타트업 기업 등 수상자 폭을 넓힌 결과, 중소기업의 수상 비율이 75%(44개 중 33개)로서 지난해(69%)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산업부는 생산성혁신 의욕을 고취하고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의 생산성혁신사례를 보급보급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에서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 우수사례 순회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