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 10년간 8000여명 교육생 배출
이날 행사에는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각 기수 교육수료생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각 기수별 교육수료생들은 ‘선배에게 듣는 귀농준비’ 교류회를 여는 등 후배 교육생들 및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귀농인들과 함께 귀농의 방향성과 의미를 재조명하고 향후 동반 발전을 위한 연암대학교 귀농인 동문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2006년 귀농교육 1기 수료생 15인이 귀농 10년의 꿈을 담은 포부와 계획 그리고 10년 후 자신의 농촌생활 모습 등을 담은 타임캡슐인 ‘귀농의 꿈’을 열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귀농교육 1기 수료생 김한종 나무지기 농장 대표는 타임캡슐을 개봉한 후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학교에 다시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귀농을 희망하는 후배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육근열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귀농 교육의 메카이자 선두주자인 연암대학교는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의 ‘성공적인 귀농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한 자세로 후배 전문 농업 인력 양성과 귀농 교육생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정부 정책수립과 함께 협력해 온 귀농지원센터의 노력으로 2005년 대비 귀농가구가 10배 정도 증가해 귀농ㆍ귀촌 50만 시대가 열렸다”며 “선배 졸업생들의 시행착오와 성공스토리를 기반으로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농ㆍ축산 특성화 대학 연암대학교는 2006년 귀농교육을 전국 대학 최초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예비 귀농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있어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다원적 기능을 가진 농업의 수요에 맞춰 ICT 기술을 축산ㆍ원예 분야에 활용한 스마트팜 교육과정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콘텐츠를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 수료생의 영농정착률은 40%에 이르고 있으며 귀농교육 누적교육생은 800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