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감자가 시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동걸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대우조선 감자와 관련해 "대주주는 대주주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하며, 소액주주는 미세하지만 일정 책임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이 "10월 중 대우조선 감자를 추진할 경우 대주주만 감자 들어가는 건가"라는 질의에 이 회장은 이 같이 답변했다.
이어서 이 회장은 "감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부분을 공개적으로 말하기에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