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5일 SK네트웍스의 동양매직 인수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9일 동양매직 지분(100%) 인수 관련 본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취득금액은 6190억원이다. 인수자금은 현재 검토 중인 패션사업부문 매각대금 약 3000억원 예상)과 보유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권기혁 한신평 연구원은 SK네트웍스에 대해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자금 조달 부담이 크지 않고,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가전기기 제조 및 판매, 렌탈 사업의 추가에 따른 수익 확대에 따라 재구구조의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업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며 “면세점 사업특허 만료, GM 코리아와의 딜러십 계약 종료로 사업영역이 다소 축소되었으나,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가전기기 제조∙판매 및 렌탈사업 추가로 기존 렌탈사업영역이 확대되고 사업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