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사진>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그룹 회장은 7일 "은행의 근간은 고객이며, 고객이 없으면 은행은 존립할 수 없다"며 "고객 중심 프로세스로 고객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창립 49주년 기념행사에서 "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미래 생존전략의 발굴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열린 시각과 깨어있는 사고로 더 큰 도약을 이루자"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최근 대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전 항목 최우수등급을 받으며 10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은행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창립기념일 행사 후 10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은행에 선정되는 것을 기념하는 조형물 제막식을 가지고,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뢰받는 은행을 향한 무한도전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창립 49주년을 맞아 중국 춘추좌전에 나오는 제구포신(묵은 것은 버리고 새것을 펼치다)의 정신으로 오늘의 모습과 다른 내일의 DGB를 만들어 가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