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교보교육대상' 김만용 교사ㆍ박영도 교장

입력 2016-10-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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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만용 서산 음암중학교 교사(왼쪽)와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장(사진출처=교보생명 )
교보교육재단은 '2016 교보교육대상'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 수상자로 김만용 충남 서산 음암중학교 교사를, 평생교육 부문 대상에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 교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만용 교사(50세)는 23년간 과학교사로 재직하며 과학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데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 교사는 재직하는 학교마다 학생 중심의 과학동아리 '깨움과 새롬'을 운영하며 체험과 관찰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길을 터주었다.

그 동안 김 교사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각종 과학대회에 출전해 100여 차례나 수상했다. 2008년에는 학생들과 '거미의 아침이슬 제거 연구'를 수행해 국내 최고 권위의 전국과학 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생교육 부문 대상 수상자 박영도 교장(57세)은 국내 성인 문해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실천가다.

지난 33년간 야학교사를 비롯, 평생교육시설 운영자로 일하며 비문해 성인들에게 배움을 통한 자아실현 기회와 새로운 삶의 기반을 열어주는 일에 헌신해 왔다.

박 교장은 문해학력인정제 도입, 문해교과서 연구진, 평생교육 국가정책자문 등 국내 평생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전국야학협의회, 한국문해교육협회, 한국평생교육사협회의 주요 책임자로서 단체를 이끌어 왔다. 국가평생교육과 관련한 각종 정책 수립·제도 도입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육성, 창의인재육성, 평생교육, 미래교육 콘텐츠개발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종합교육상이다.

이번 '2016 교보교육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 광화문 테라스홀에서 열린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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