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송기윤, 김윤서 행각에 분노 "감히 날 속이고…"

입력 2016-10-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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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여자의 비밀')

'여자의 비밀' 김윤서가 이혼 서류에 강제로 지장을 찍었다.

11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에서는 유만호(송기윤 분)의 비자금 장부를 넘긴 채서린(김윤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만호는 금융감독원에서 비자금 수사에 나선다는 소식을 들었고, 변일구(이영범 분)에게 정보의 출처를 알아내라고 말했다. 변일구는 채서린이 비자금 자료를 빼돌린 사실을 알아챘고, 채서린을 찾아가 "감히, 비자금 자료를 넘겨? 그것도 내가 빼돌린 내용만?"라며 분개했다.

이에 채서린은 "그걸 어떻게"라며 놀랐고, 변일구는 "겁도 없이 일을 만들어? 당장 데려가"라며 수하들에게 명령했다. 이에 수하들은 채서린을 끌고 갔고, 채서린은 "뭐 하는거예요, 이거 놔요"라며 당황했다.

이때 유장미(문희경 분)는 박복자(최란 분)에게 "불여우 아직 안 돌아왔죠"라고 물었고, 무슨 말이냐고 묻는 복자에게 "내가 제대로 된 구경하게 해줄테니까"라고 호언장담했다. 이때 붙들린 채서린이 들어왔고, 복자는 "이게 뭔 일이냐"라며 당황했다. 유장미는 "구경 제대로 할 거라고 했죠?"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채서린은 유만호의 눈앞에서 무릎을 꿇게 됐고, 유만호는 "이래서 벌이 가벼우면 안되는 법이지"라며 분노했다. 그는 "감히 날 속이고 맹랑한 짓을 해? 그때 널 제대로 혼냈어야 했어"라면서 "놔뒀더니, 감히 내 비자금 장부를 가지고 장난을 쳐?"라고 호통을 쳤다. 채서린은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강우씨 결혼 막아보고 싶어서"라며 변명했지만, 유만호는 "그래? 그럼 더는 딴 생각 못하도록 만들어야지. 시작해"라고 말했고, 변일구는 이혼서류를 들었다. 채서린은 "아버님"이라면서 눈물을 글썽였지만, 유만호는 "너 같은 물건은 내 방식대로 처리해야지"라면서 변일구를 재촉했다. 채서린은 결국 강제로 이혼서류에 지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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